홈 탭 스타일 갤러리에서 "제목 1"을 오른쪽 단추로 누르고 "수정"을 고릅니다. 열린 창에서 글꼴과 크기를 바꾸면, 그 스타일이 물려 있는 문단이 문서 끝까지 한꺼번에 따라 바뀝니다. 스무 쪽이든 이백 쪽이든 걸리는 시간은 같습니다.
다만 끝까지 안 따라오는 문단이 꼭 몇 개 남습니다. 대개는 그 문단에 글꼴이나 크기를 손으로 직접 지정해 둔 자리입니다. 워드는 손으로 지정한 서식을 스타일 위에 한 겹 더 얹어 두기 때문에, 아래에 있는 스타일을 아무리 고쳐도 그 문단만 원래 모습으로 버팁니다.
그래서 순서가 결과를 가릅니다. 직접 얹힌 서식을 먼저 걷어낸 다음 스타일을 손보면 한 번에 끝나고, 순서를 뒤집으면 같은 문서를 두 번 훑게 됩니다. 아래는 그 순서와, 그렇게 했는데도 안 바뀌는 문단을 찾아내는 자리입니다.
목차
고쳐야 할 곳은 문단이 아니라 스타일 하나
같은 스타일이 물린 문단은 정의 한 곳만 바꾸면 전부 따라옵니다.
워드에서 문단 하나하나에 글꼴을 지정하는 것과 스타일을 지정하는 것은 겉보기에 같습니다. 화면에 나오는 모습이 똑같으니까요. 차이는 나중에 드러납니다. 글꼴을 문단마다 지정한 문서는 서체를 바꾸라는 말이 나오는 순간 문단 수만큼 일이 늘어나지만, 스타일로 지정한 문서는 손볼 곳이 스타일 목록 한 줄뿐입니다.
지금 해보세요 — 확인
아무 제목 문단에 커서를 두고 홈 탭 스타일 갤러리를 봅니다. 지금 걸려 있는 스타일에 테두리가 쳐져 있는데, 갤러리에서 "표준"에만 테두리가 뜬다면 그 제목은 스타일 없이 손으로 키운 글자입니다.
이 확인이 먼저인 이유는 간단합니다. 스타일이 안 걸린 문서에서는 스타일을 고쳐 봐야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화면은 제목처럼 보이는데 워드는 그냥 큰 글씨의 본문으로 알고 있는 상태라, 목차도 탐색 창도 그 줄을 못 찾습니다.
스타일은 문단 단위와 글자 단위로 나뉘는데, 문단 스타일은 줄 간격·들여쓰기·문단 앞뒤 간격까지 함께 들고 다니고 글자 스타일은 굵기나 색처럼 글자에만 걸리는 것을 맡습니다. 제목과 본문은 거의 전부 문단 스타일 쪽이라, 커서를 그 문단 안에 두기만 하면 범위를 잡지 않아도 바뀝니다. 문단 전체를 드래그해 잡는 습관은 이 자리에서는 오히려 실수를 부릅니다. 끝의 문단 기호가 빠진 채로 잡히면 줄 간격 같은 값이 반쪽만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직접 서식이 스타일을 이기는 자리
스타일은 바닥에 깔리고, 손으로 지정한 서식은 그 위에 얹힙니다.
문단 하나를 잡아 글꼴 상자에서 서체를 바꾸면, 워드는 그 문단에 "이 문단은 스타일과 별개로 이 서체를 쓴다"는 표시를 따로 붙입니다. 이것이 직접 서식입니다. 스타일 정의를 고치면 바닥은 바뀌지만 위에 얹힌 표시는 그대로 남아 있어서, 그 문단만 옛 모습으로 보입니다.
주의 — 서식 지우기 단추는 스타일까지 걷어냅니다
홈 탭 글꼴 그룹의 "모든 서식 지우기"는 직접 서식만 지우는 단추가 아닙니다. 그 문단에 걸린 스타일까지 표준으로 되돌립니다. 제목 문단에 눌렀다가는 제목이 본문으로 내려앉아 목차에서 사라집니다.
직접 서식이 붙는 경로는 대체로 셋입니다. 다른 문서에서 복사해 붙여 넣은 문단, 급해서 굵게 한 번 눌러 둔 줄, 그리고 예전에 누군가 글꼴 상자로 통째로 맞춰 놓은 구간입니다. 어느 쪽이든 겉으로는 티가 안 나기 때문에, 스타일을 고쳐 본 다음에야 남은 문단으로 정체가 드러납니다. 문서를 받아서 이어 쓰는 자리라면 셋 다 섞여 있다고 보는 편이 실제에 가깝습니다.
직접 서식만 골라 걷어내는 쪽은 단축키입니다. 글자에 걸린 것은 Ctrl + Spacebar, 문단에 걸린 것은 Ctrl + Q입니다. 둘 다 스타일은 건드리지 않고 위에 얹힌 표시만 떼어 내기 때문에, 누르고 나면 그 문단이 제 스타일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제목부터 스타일로 갈아끼우는 순서
걷어내기 → 스타일 걸기 → 스타일 고치기, 이 차례를 지키면 한 번에 끝납니다.
스타일을 걸어 둔 뒤에 직접 서식을 걷어내면 방금 건 스타일이 다시 드러나면서 화면이 두 번 출렁이고, 어디까지 손봤는지 눈으로 따라가기 어려워집니다. 걷어낸 다음 거는 쪽은 바뀌는 방향이 한 번뿐이라 중간에 끊었다 이어 하기도 쉽습니다.
1문서 전체에서 직접 서식을 먼저 걷어냅니다
Ctrl + A로 전체를 잡고 Ctrl + Spacebar와 Ctrl + Q를 차례로 누릅니다. 아직 스타일을 안 걸었다면 문서가 통째로 민숭민숭해 보이는데, 그 상태가 정상입니다.
2제목 줄마다 스타일을 걸어 줍니다
큰 제목에 커서를 두고 갤러리에서 "제목 1"을, 그 아래 단계에 "제목 2"를 누릅니다. 같은 단계가 여러 개면 하나를 걸어 둔 뒤 Ctrl + Shift + C로 서식을 복사해 다음 제목에 Ctrl + Shift + V로 붙이면 빠릅니다.
3마지막에 스타일 정의를 원하는 모습으로 고칩니다
갤러리의 스타일 이름 위에서 오른쪽 단추를 누르고 "수정"을 고릅니다. 글꼴·크기·색은 창 가운데에서 바로 바꾸고, 줄 간격이나 문단 앞뒤 간격은 왼쪽 아래 "서식" 단추를 눌러 들어갑니다.
홈 탭 → 스타일 그룹 → 스타일 이름 위에서 오른쪽 단추 → "수정"
여기까지 하면 확인 단추를 누르는 순간 문서 전체의 같은 제목 단계가 동시에 바뀝니다. 순서를 지킨 문서라면 남는 문단 없이 한 번에 넘어가고, 몇 개가 버티고 있다면 1번을 건너뛴 구간이 있다는 뜻입니다. 그 구간만 다시 잡아 걷어내면 되니, 처음부터 다시 할 일은 생기지 않습니다.
내 문서가 이런 모양일 때
실무 문서는 깨끗하지 않습니다. 잘 걸리는 네 가지를 따로 봅니다.
다른 문서에서 복사해 붙인 문단
붙여넣기는 원래 문서의 서식을 통째로 끌고 옵니다. 붙인 직후 오른쪽 아래에 뜨는 붙여넣기 옵션에서 "텍스트만 유지"를 고르면 글자만 들어오고 서식은 따라오지 않습니다. 이미 붙여 놓은 문단이라면 그 구간만 잡아 Ctrl + Spacebar와 Ctrl + Q를 눌러 걷어낸 뒤 스타일을 다시 겁니다.
번호나 글머리 기호가 붙은 문단
목록의 번호 모양과 들여쓰기는 스타일과 별도로 그 문단에 붙어 다닙니다. 그래서 스타일에서 글꼴만 바꾸면 글자는 바뀌는데 번호 자리는 그대로 남습니다. 번호 서식까지 스타일에 담으려면 "수정" 창에서 "서식" 단추를 누르고 번호 매기기 쪽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표 안에 들어 있는 문단
표 안의 글자는 문단 스타일과 표 스타일을 둘 다 받습니다. 본문 스타일을 고쳤는데 표 안만 안 바뀐다면 표 스타일이 그 위에 얹혀 있는 경우입니다. 표 안에 커서를 두면 리본 오른쪽에 표 관련 탭이 나타나고, 거기서 표에 걸린 스타일을 먼저 확인해야 어느 쪽을 고칠지 정해집니다.
다음 문서에도 같은 서식을 쓰고 싶을 때
"수정" 창 아래쪽에는 이 변경을 어디까지 적용할지 고르는 자리가 있습니다. "이 문서만"으로 두면 지금 파일에서 끝나고, "이 서식 파일을 사용하는 새 문서"를 고르면 앞으로 만드는 문서에도 같은 정의가 따라옵니다. 회사 양식을 매번 다시 맞추고 있다면 이 자리 하나로 그 반복이 사라집니다.
지금 해보세요 — 해결
같은 창의 "자동으로 업데이트" 확인란은 꺼 둡니다. 켜 두면 그 스타일이 걸린 문단 하나를 손볼 때마다 스타일 정의 자체가 그 모습으로 바뀌어, 문서 전체가 같이 흔들립니다.
고쳤는데 안 바뀔 때 보는 세 자리
증상은 하나인데 원인은 세 갈래로 갈립니다.
지금 해보세요 — 확인
안 바뀐 문단에 커서를 두고 Shift + F1을 누릅니다. 오른쪽에 그 문단의 서식이 어디서 왔는지 펼쳐지는데, 스타일 이름 아래에 글꼴이나 문단 항목이 따로 적혀 있으면 그것이 위에 얹힌 직접 서식입니다.
첫째 갈래는 방금 확인한 직접 서식입니다. 그 문단만 잡아 걷어내면 끝납니다. 둘째 갈래는 애초에 다른 스타일이 걸려 있는 경우인데, 화면에서는 제목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표준"이나 다른 제목 단계가 물려 있어 고친 스타일과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갤러리에서 어느 이름에 테두리가 쳐지는지 보면 바로 드러납니다.
주의 — 테마 글꼴이 걸려 있으면 스타일만 고쳐선 안 됩니다
셋째 갈래입니다. 스타일이 서체 이름 대신 테마 글꼴을 가리키고 있으면, 문서에 걸린 테마를 바꾸는 순간 스타일에 적어 둔 값과 무관하게 서체가 다시 바뀝니다. 스타일을 고쳤는데 다른 PC에서 열자 원래대로 돌아갔다면 이 자리를 봅니다.
세 갈래를 순서대로 짚으면 남는 문단이 없습니다. 다만 문서를 여러 사람이 돌려 가며 손본 경우라면 한 문단에 둘이 겹쳐 있기도 해서, 직접 서식을 걷어낸 뒤에 스타일 이름을 한 번 더 확인하는 편이 빠릅니다. 겹친 문단은 첫 번째 처방으로 절반만 바뀌기 때문에, 한 번 손댔다고 넘기면 나중에 인쇄 직전에 다시 걸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본문에서 다루지 않은 것만 모았습니다.
Q.스타일 갤러리에 쓰고 싶은 이름이 안 보입니다
A.갤러리는 자주 쓰는 것만 추려서 보여 줍니다. Ctrl + Shift + Alt + S를 누르면 오른쪽에 스타일 목록 창이 열리고, 거기에는 문서가 들고 있는 스타일이 전부 나옵니다.
Q.스타일을 고치지 말고 새로 만들어 쓰는 게 낫지 않나요
A.목차와 탐색 창은 제목 스타일의 단계를 보고 움직입니다. 이름을 새로 만들면 그 연결이 끊기기 때문에, 제목 자리는 기존 단계를 고쳐 쓰는 쪽이 안전합니다. 본문 안의 인용구나 주석처럼 목차와 무관한 자리라면 새로 만들어도 됩니다.
Q.같은 서식을 다른 문서에도 매번 넣습니다
A.반복되는 것이 서식이 아니라 문구 덩어리라면 빠른 문서 요소 쪽이 맞습니다. 표지나 서명란처럼 내용까지 같은 블록을 등록해 두고 꺼내 쓰는 기능이라, 서식만 옮기는 스타일과는 쓰는 자리가 다릅니다.
Q.메뉴 이름이 화면과 다르게 보입니다
A.판에 따라 단추 이름이나 위치가 조금씩 다릅니다. 기능은 그대로 있으니 리본 위쪽 검색창에 "스타일"을 쳐서 찾으면 같은 자리로 갑니다.
Q.제목 스타일을 걸면 글자가 파랗고 커집니다. 그 모습이 싫습니다
A.그 색과 크기는 스타일에 적힌 값이라 그대로 고치면 됩니다. 제목 단계를 안 쓰는 쪽으로 도망가면 목차와 탐색 창을 같이 버리게 되니, 단계는 그대로 두고 "수정" 창에서 검은색과 원하는 크기로 바꿔 두는 편이 남습니다.
Q.스타일을 고쳤더니 목차 글자 모양까지 같이 바뀌었습니다
A.목차에는 목차 전용 스타일이 따로 있고, 그중 일부가 제목 스타일을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기준으로 삼은 스타일이 바뀌면 물려받은 쪽도 같이 움직입니다. 목차만 따로 두고 싶다면 목차 스타일을 열어 값을 직접 지정해 기준에서 떼어 냅니다.
문서를 넘기기 전에 훑어볼 목록
어느 자리에 어느 스타일이 앉아야 하는지부터 맞춘 뒤 아래를 체크합니다.
스타일을 고르는 기준은 글자 크기가 아니라 그 줄이 문서에서 맡은 역할입니다. 같은 크기로 보여도 장 제목과 문서 맨 앞의 표제는 다른 스타일을 써야 하고, 그래야 목차가 필요한 줄만 골라 담습니다. 아래 표는 그 역할과 스타일 이름을 붙여 놓은 것입니다. 표대로 맞춰 두면 다음에 서식을 바꿀 때도 손댈 자리가 스타일 네 줄로 줄어듭니다.
| 문서에서 이 자리 | 여기에 앉아야 맞습니다 |
|---|---|
| 장 제목 · 큰 구분 | "제목 1" — 목차와 탐색 창이 이 단계를 첫 줄로 읽습니다 |
| 그 아래 소제목 | "제목 2" · "제목 3" — 단계를 건너뛰면 목차가 어긋납니다 |
| 설명 문단 | "표준" — 줄 간격과 문단 간격을 여기 한 곳에 담습니다 |
| 문서 맨 앞 제목 한 줄 | "제목" — 목차에 들어가지 않아야 하는 줄입니다 |
정리 — 위에서부터 체크하세요
□ 제목 줄에 커서를 두면 갤러리에서 제목 단계에 테두리가 쳐진다
□ 전체를 잡고 직접 서식을 걷어낸 뒤에 스타일 정의를 고쳤다
□ "자동으로 업데이트" 확인란이 꺼져 있다
□ 붙여 넣은 구간에 원래 문서의 서체가 남아 있지 않다
□ 번호가 붙은 문단은 번호 모양까지 같은지 확인했다
□ 표 안 글자는 표 스타일 쪽을 한 번 더 봤다
□ 다음 문서에도 쓸 서식이면 적용 범위를 새 문서까지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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