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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형을 여러 개 고른 다음 "맞춤" 메뉴에서 원하는 방향을 누르면 한 번에 줄이 섭니다. 마우스로 밀어 가며 눈대중으로 맞출 일이 아닙니다.

다만 같은 단추를 눌러도 결과가 두 가지로 갈립니다. 그 메뉴 아래쪽에 "슬라이드에 맞춰 정렬"과 "선택한 개체 맞춤"이 있고, 둘 중 어느 쪽에 체크가 들어 있느냐가 기준을 바꾸기 때문입니다. 도형 셋을 골라 왼쪽 맞춤을 눌렀을 때 슬라이드 왼쪽 끝으로 붙기도 하고, 가장 왼쪽에 있던 도형 자리로 모이기도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이 체크는 파일마다 저장되는 값이 아니라 마지막에 쓴 상태가 남습니다. 남이 만든 파일을 열어 작업할 때 결과가 낯설게 나온다면 기준부터 확인하는 편이 빠릅니다.


맞춤 메뉴는 두 군데에 있다

어느 쪽으로 들어가도 같은 메뉴가 열립니다.

첫 번째 길은 홈 탭입니다. 도형을 고른 상태에서 홈 탭 오른쪽의 그리기 묶음을 보면 "정렬"이 있고, 그 안에 "맞춤"이 하위 메뉴로 들어 있습니다. 두 번째 길은 도형을 고르면 리본 끝에 새로 나타나는 도형 서식 탭입니다. 여기서는 정렬 묶음 안에 "맞춤"이 바로 놓여 있어 클릭이 한 번 줄어듭니다.

메뉴 안에 무엇이 있나

위쪽 여섯 개는 방향입니다. 왼쪽·가운데·오른쪽은 가로 자리를 맞추고, 위쪽·중간·아래쪽은 세로 자리를 맞춥니다. 그 아래 두 개는 성격이 달라서, "가로 간격을 동일하게"와 "세로 간격을 동일하게"는 자리를 맞추는 대신 도형 사이의 빈틈을 고르게 나눕니다. 줄은 이미 섰는데 간격만 들쭉날쭉할 때 쓰는 항목입니다.

도형을 하나도 고르지 않은 상태에서는 이 항목들이 회색으로 죽어 있습니다. 리본에서 "맞춤"이 안 눌린다면 기능이 없는 판을 쓰는 게 아니라 선택된 개체가 없는 것입니다. 슬라이드를 한 번 클릭해 초점을 옮겨 놓고 도형을 다시 고르면 살아납니다. 슬라이드 축소판 목록 쪽에 초점이 가 있을 때도 같은 모양이 되니, 눌리지 않으면 먼저 편집 화면을 클릭해 봅니다.

지금 해보세요 — 확인

메뉴를 연 채로 아래쪽 두 줄을 봅니다. "슬라이드에 맞춰 정렬"과 "선택한 개체 맞춤" 중 한 곳에 체크 표시가 들어 있습니다. 지금 어느 쪽인지 기억해 두면 다음 절에서 결과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기준이 두 개다

같은 단추가 서로 다른 결과를 냅니다.

"선택한 개체 맞춤"이 켜져 있으면 고른 도형들끼리만 비교합니다. 왼쪽 맞춤을 누르면 그중 가장 왼쪽에 있던 도형의 왼쪽 변에 나머지가 붙습니다. 슬라이드 어디에 있든 무리 전체가 통째로 움직이지는 않습니다.

슬라이드를 기준으로 삼으면

"슬라이드에 맞춰 정렬"로 바꾸면 비교 대상이 슬라이드 가장자리가 됩니다. 왼쪽 맞춤은 도형들을 슬라이드 왼쪽 끝까지 밀어붙이고, 가로 간격을 동일하게는 첫 도형과 마지막 도형을 양쪽 끝에 붙인 뒤 나머지를 그 사이에 고르게 벌립니다. 화면 폭을 꽉 채우는 배치를 만들 때는 이쪽이 손이 덜 갑니다.

둘 중 어느 쪽을 쓸지는 만드는 화면이 정합니다. 표지나 목차처럼 여백까지 계산해 배치하는 장은 슬라이드 기준이 편하고, 본문 안에서 이미 자리를 잡은 도형 무리를 다듬는 중이라면 개체 기준이 안전합니다. 개체 기준은 무리 전체를 원래 있던 자리에 두고 안쪽만 정리하기 때문입니다. 한 슬라이드 안에서 두 기준을 번갈아 써도 문제는 없습니다.

주의 — 도형이 하나일 때는 기준이 전부입니다

도형을 하나만 고른 상태에서 가운데 맞춤을 누르면, 슬라이드 기준일 때는 화면 정중앙으로 옮겨지고 개체 기준일 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비교할 상대가 자기 자신뿐이기 때문입니다. 단추가 고장 난 것처럼 보이는 상황 가운데 상당수가 이 경우입니다.


도형 여러 개를 줄 세우는 순서

위에서부터 차례로 따라가면 됩니다.

1줄 세울 도형을 전부 고릅니다

첫 도형을 클릭한 뒤 나머지를 Shift를 누른 채 클릭합니다. 빈 곳에서 드래그해 사각형으로 감싸도 되지만, 이 방법은 안에 들어온 개체를 전부 잡기 때문에 배경 그림까지 끌려 들어오는 일이 있습니다.

2기준을 먼저 정합니다

맞춤 메뉴를 열어 "슬라이드에 맞춰 정렬"이나 "선택한 개체 맞춤" 중 원하는 쪽을 누릅니다. 여기서 메뉴가 닫히므로 다시 열어야 하지만, 순서를 바꾸면 원하지 않는 자리로 한 번 움직였다가 되돌려야 합니다.

3방향을 누릅니다

가로로 늘어놓을 도형이면 "위쪽 맞춤"이나 "중간 맞춤"을, 세로로 쌓을 도형이면 "왼쪽 맞춤"이나 "가운데 맞춤"을 누릅니다. 늘어놓는 방향과 맞추는 방향은 서로 직각입니다.

4간격을 고르게 나눕니다

줄이 선 뒤에 메뉴를 다시 열어 "가로 간격을 동일하게"를 누릅니다. 이 항목은 도형이 셋 이상일 때부터 의미가 있고, 둘뿐이면 나눌 사이가 하나라 개체 기준에서는 아무 변화가 없습니다. 눌러도 화면이 그대로라면 고른 개수부터 세어 봅니다.

여기까지 하면 도형들이 한 줄로 서고 사이가 고르게 벌어집니다. 결과가 마음에 안 들면 Ctrl + Z로 한 단계씩 되돌릴 수 있습니다. 맞춤은 한 번 누를 때마다 한 동작으로 기록되기 때문에 방향을 잘못 골랐어도 되돌리기 한 번이면 원래 자리로 갑니다.


내 슬라이드가 이런 모양일 때

어긋나는 이유는 설정이 아니라 개체 모양 쪽입니다.

개체 모양 화면에 나타나는 증상 손볼 자리
그룹으로 묶인 도형 그룹 안쪽은 그대로고 덩어리만 움직인다 그룹은 하나의 개체로 셉니다. 안쪽을 맞추려면 그룹을 두 번 클릭해 들어간 뒤 그 안에서 도형을 골라 맞춥니다
회전한 도형 눈으로 보기에는 삐뚤어 보인다 맞춤은 도형 자체가 아니라 그 도형을 감싸는 네모난 테두리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회전 각도를 0으로 되돌리고 맞춘 뒤 다시 돌리는 편이 예측하기 쉽습니다
크기가 제각각인 도형 가운데 맞춤을 했는데 위아래가 안 맞아 보인다 중심은 맞았고 크기가 달라 그렇게 보이는 것입니다. 크기를 먼저 통일하려면 도형 서식 탭의 높이와 너비 칸에 같은 숫자를 넣습니다
텍스트가 든 도형 도형은 맞았는데 글자 줄이 안 맞는다 글자 자리는 도형 안쪽 여백이 정합니다. 도형 서식 창의 텍스트 옵션에서 위쪽 여백 값을 같게 맞춥니다
자리 표시자에 든 개체 맞춰 놓아도 레이아웃을 바꾸면 되돌아간다 자리 표시자는 레이아웃이 위치를 다시 정합니다. 자리를 고정하려면 자리 표시자 대신 일반 도형이나 텍스트 상자로 옮겨 담습니다

주의 — 그룹을 풀면 애니메이션이 흩어집니다

그룹 안쪽을 맞추려고 그룹 해제를 누르면, 그룹 전체에 걸어 둔 애니메이션이 개별 도형으로 쪼개지거나 사라집니다. 그룹을 풀지 말고 두 번 클릭해 안으로 들어가 작업하면 이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맞춤이 안 먹을 때

단추는 눌렸는데 화면이 그대로일 때 보는 자리입니다.

가장 흔한 경우는 고른 개체가 실제로는 하나뿐인 상황입니다. 여러 개를 골랐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클릭에서 Shift를 놓쳐 선택이 하나로 줄어든 것입니다. 도형 둘레에 조절점이 몇 벌 떠 있는지로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지금 해보세요 — 확인

홈 탭의 "선택" 안에 있는 선택 창을 엽니다. 슬라이드에 놓인 개체가 목록으로 뜨고, 지금 골라져 있는 것만 강조돼 보입니다. 여기서 이름을 Ctrl을 누른 채 클릭하면 겹쳐 있어 마우스로 못 잡던 도형도 고를 수 있습니다.

지금 해보세요 — 해결

선택 창 목록에서 눈 모양 단추가 꺼져 있는 개체는 숨겨진 상태라 맞춤 대상에서 빠집니다. 줄이 하나 비어 보인다면 그 도형이 숨겨져 있는지부터 봅니다. 눈 단추를 다시 켜고 맞춤을 누르면 그때 함께 움직입니다.

개체가 아예 안 잡히는 경우도 있는데, 슬라이드 마스터나 레이아웃에 그려 둔 도형은 일반 슬라이드에서 클릭이 안 됩니다. 화면에는 보이지만 그 장의 개체가 아니라서, 자리를 바꾸려면 보기 탭에서 슬라이드 마스터로 들어가 거기서 맞춰야 합니다.

둘 다 아닌데 화면이 그대로라면 이미 맞아 있는 것입니다. 슬라이드 확대 비율이 낮으면 몇 픽셀 차이가 눈에 안 띄어 안 맞은 것처럼 보입니다. 확대 비율을 200퍼센트 근처로 올려 놓고 다시 보면 판단이 쉬워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본문에서 다루지 않은 것들입니다.

Q.맞춤에 단축키가 있나요?

A.기본으로 배정된 단축키는 없습니다. 자주 쓴다면 맞춤 항목을 빠른 실행 도구 모음에 올려 두는 방법이 있습니다. 도구 모음에 올린 단추는 왼쪽부터 Alt와 숫자 조합으로 눌립니다.

Q.도형을 끌 때 자꾸 어딘가에 달라붙습니다

A.눈금에 개체를 맞추는 설정이 켜져 있는 것입니다. 잠깐만 풀고 싶다면 Alt를 누른 채 끌면 됩니다. 아예 끄려면 눈금 및 안내선 창에서 해당 항목의 체크를 뺍니다.

Q.발표 자료를 인쇄해서 나눠 줄 때도 자리가 유지되나요?

A.슬라이드 안 배치는 그대로 나갑니다. 다만 한 장에 슬라이드를 여러 개 모아 찍으면 전체가 함께 축소돼 간격이 좁아 보입니다. 그 상태로 나눠 줄 자료라면 한 장에 여러 쪽을 모아 찍는 설정을 먼저 정해 놓고 간격을 잡는 편이 낫습니다.

Q.여러 슬라이드에 걸쳐 같은 자리로 맞출 수 있나요?

A.맞춤은 한 슬라이드 안에서만 동작합니다. 여러 장에 같은 자리가 필요하면 맞춰 놓은 슬라이드를 복제해서 내용만 바꾸거나, 그 자리를 슬라이드 마스터에 넣어 두는 방법을 씁니다.

Q.선을 도형에 정확히 붙이고 싶습니다

A.선은 맞춤으로 붙이는 것이 아니라 연결점으로 붙입니다. 선을 그릴 때 도형 위로 가져가면 테두리에 작은 점들이 나타나는데, 그 점에 끝을 놓으면 도형을 옮겨도 선이 따라옵니다.


다음 슬라이드에서도 같은 자리에 두려면

안내선을 켜 두면 장을 넘겨도 같은 기준선이 따라옵니다.

보기 탭의 표시 묶음 오른쪽 아래 작은 화살표를 누르면 눈금 및 안내선 창이 열립니다. 여기서 그리기 안내선을 켜면 슬라이드에 가로세로 선이 한 줄씩 생기고, 이 선은 마우스로 끌어 원하는 자리에 둘 수 있습니다. 안내선은 슬라이드마다 따로 놓이는 것이 아니라 문서 전체에서 같은 자리에 보이기 때문에, 장을 넘겨 가며 같은 위치에 도형을 둘 때 기준선 노릇을 합니다.

스마트 가이드는 언제 쓰나

같은 창에 스마트 가이드 항목도 놓여 있는데, 도형을 끌 때 다른 도형과 줄이 맞는 순간 잠깐 나타나는 붉은 점선이 그것입니다. 맞춤 메뉴를 쓸 정도가 아닌 작은 조정에는 이쪽이 빠릅니다.

정리 — 위에서부터 체크하세요

□ 줄 세울 도형을 Shift로 전부 골랐다

□ 슬라이드 기준인지 개체 기준인지 먼저 정했다

□ 늘어놓는 방향과 직각인 쪽으로 맞췄다

□ 도형이 셋 이상일 때 간격을 동일하게 눌렀다

□ 그룹은 풀지 않고 두 번 클릭해 들어가 작업했다

□ 안 움직이는 도형이 숨겨져 있지는 않은지 선택 창에서 봤다

□ 확대 비율을 올려 결과를 눈으로 확인했다

도형 정렬은 손이 아니라 기준의 문제입니다. 어느 쪽을 기준으로 삼을지만 먼저 정해 두면 같은 단추가 매번 같은 결과를 내고, 그때부터는 슬라이드를 몇 장 만들든 배치에 드는 시간이 일정해집니다. 다만 자리 표시자를 쓰는 레이아웃에서는 맞춘 자리가 레이아웃 쪽 설정에 밀릴 수 있어, 그런 슬라이드는 처음부터 일반 도형으로 짜 두는 편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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