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를 손으로 고치는 것으로는 안 끝납니다. 한글은 번호를 글자로 들고 있는 게 아니라 문단 속성으로 들고 있어서, 앞 문단이 몇 번이었는지를 계속 세고 있거든요. 어딘가에서 그 세는 흐름이 한 번 끊긴 겁니다.
끊기는 자리는 네 곳뿐입니다. 번호를 다시 시작하라는 표시가 그 문단에 켜져 있거나, 개요 수준이 중간에 건너뛰었거나, 다른 문서에서 붙여 넣으면서 번호 모양이 따라왔거나, 한 문서 안에서 문단 번호와 개요를 섞어 쓴 경우입니다. 화면에는 넷 다 똑같이 「1.」로 보여서 눈으로는 구분이 안 됩니다.
문제가 난 문단에 커서를 두고 세 곳만 먼저 보면 대부분 여기서 끝나므로, 문서 전체를 뒤지기 전에 아래 60초짜리 확인부터 해보시는 쪽이 빠릅니다.
목차
번호가 1로 돌아간 화면
무엇이 깨진 것인지부터 정확히 봅니다
가장 흔한 모양은 이렇습니다. 「1. 사업 개요」 「2. 추진 배경」까지는 잘 나가다가 중간에 표 하나나 그림 하나를 끼워 넣은 다음부터 「1. 기대 효과」로 돌아갑니다. 문서를 다 쓰고 목차를 뽑으려다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미 수십 쪽이 쌓인 뒤에 손을 대게 됩니다.
여기서 번호를 글자로 지우고 「3.」이라고 직접 치면 당장은 맞아 보입니다. 다만 그 뒤에 문단을 하나 더 넣는 순간 다시 어긋나고, 이번에는 손으로 친 번호가 자동 번호와 섞여서 어느 쪽이 진짜인지도 알 수 없게 됩니다.
주의 — 번호를 글자로 바꾸면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자동 번호를 지우고 손으로 친 숫자는 한글이 더 이상 세지 않습니다. 나중에 원인을 찾아 고치더라도 그 문단만 따로 남아서, 문단을 하나씩 다시 자동 번호로 되돌려야 합니다.
문서가 길수록 알아채는 시점이 늦습니다. 본문을 쓸 때는 화면에 한 번에 대여섯 문단만 보이니까 번호가 어긋난 자리가 스크롤 밖에 있으면 그대로 지나갑니다. 목차를 자동으로 뽑거나 인쇄 미리 보기를 열었을 때 한꺼번에 드러나는 것도 그래서입니다.
쪽 번호나 표 번호까지 같이 어긋나 있으면 문단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문서 전체의 번호 설정이 흔들린 것입니다. 그때는 아래 네 원인을 보기 전에 문서가 몇 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있는지부터 확인하는 편이 빠릅니다.
2이 글에서 쓰는 예제 문서
아래 모든 설명이 이 여섯 문단을 기준으로 갑니다
같은 폴더의 예제를 열면 여섯 문단이 들어 있습니다. 세 번째 문단까지는 번호가 이어지고, 네 번째부터 1로 돌아갑니다. 화면에서는 여섯 문단이 전부 같은 모양으로 보이는데 속성은 서로 다릅니다.
| 문단 | 화면에 보이는 것 | 스타일 | 속에 들어 있는 것 |
|---|---|---|---|
| 1 | 1. 사업 개요 | 개요 1 | 자동 번호 · 이어서 |
| 2 | 2. 추진 배경 | 개요 1 | 자동 번호 · 이어서 |
| 3 | 3. 대상 범위 | 개요 1 | 자동 번호 · 이어서 |
| 4 | 1. 기대 효과 | 개요 1 | 새 번호로 시작이 켜져 있음 |
| 5 | 1. 추진 일정 | 개요 3 | 수준이 1에서 3으로 튀었음 |
| 6 | 1. 소요 예산 | 바탕글 | 붙여넣기로 따라온 문단 번호 |
주의 — 예제를 열 때 자동 고침이 번호를 건드릴 수 있습니다
문서를 새로 만들어 따라 할 때 자동 번호 매기기가 켜져 있으면 숫자를 치자마자 자동 번호로 바뀝니다. 손으로 친 숫자와 자동 번호가 섞이면 증상이 하나 더 늘어나니, 예제를 만들 때는 그 기능을 잠시 꺼 두는 쪽이 낫습니다.
표의 마지막 열이 이 글의 전부입니다. 화면에 보이는 것은 네 문단이 전부 같은데, 속에 들어 있는 값이 문단마다 다릅니다. 그래서 눈으로 비교하는 방법으로는 절대 찾을 수 없고, 문단에 커서를 두고 속성을 열어 봐야 합니다.
네 번째부터 여섯 번째가 각각 다른 원인입니다. 세 가지가 한 문서에 같이 들어 있는 일은 실제로 드물지 않은데, 실무 문서는 여러 사람이 각자 쓴 부분을 합치면서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먼저 60초 — 세 곳만 본다
여기서 끝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번호가 어긋난 문단에 커서를 두고 아래 셋을 차례로 봅니다. 문서 전체를 뒤지지 않아도 되고, 고칠 곳은 대개 그 문단 하나입니다. 앞 문단과 무엇이 다른지만 찾으면 되는 일이라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1서식 도구 상자의 스타일 이름
리본 아래 서식 도구 상자 맨 왼쪽 드롭다운에 지금 문단의 스타일 이름이 떠 있습니다. 앞 문단과 다른 이름이면 그것만으로 번호가 갈립니다.
2서식 탭 「개요」 그룹의 수준 표시
서식 탭 오른쪽에 「개요」 그룹이 있습니다. 여기 개요 단추의 화살표를 펼치면 지금 문단이 몇 수준인지 표시돼 있습니다. 앞 문단이 1수준인데 이 문단이 3수준이면 2수준 자리가 비어서 번호가 새로 시작합니다.
3문단 번호 모양 창의 시작 번호
서식 탭 「글머리」 그룹에서 문단 번호 단추의 화살표를 눌러 모양 창을 엽니다. 번호를 새로 시작하라는 표시가 켜져 있으면 그 자리가 범인입니다.
순서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스타일이 다르면 나머지 둘은 볼 것도 없이 원인이 정해지고, 스타일이 같은데 수준이 다르면 그 다음이 정해집니다. 앞 둘이 모두 같을 때만 세 번째를 열어 보면 됩니다.
세 곳 다 앞 문단과 같은데도 번호가 어긋나 있다면 그 문단이 아니라 그 앞쪽 어딘가에서 이미 흐름이 끊긴 것입니다. 한 문단씩 위로 올라가며 같은 셋을 보면 끊긴 자리가 나옵니다.
셋 중 하나만 걸려도 나머지는 볼 필요가 없습니다. 걸린 항목에 맞춰 아래 원인 A부터 D 중 해당하는 절로 바로 내려가면 됩니다.
내 문서는 어디에 해당하나
증상 모양으로 원인이 갈립니다
앞의 세 곳을 봤는데 무엇이 걸렸는지 애매하면 증상 쪽에서 되짚어 옵니다. 번호가 어떤 모양으로 돌아갔는지가 원인마다 다릅니다.
| 증상 | 같이 나타나는 것 | 갈 곳 |
|---|---|---|
| 한 문단만 1로 돌아가고 그 뒤는 2, 3으로 이어진다 | 들여쓰기는 앞과 같다 | 원인 A |
| 번호 모양 자체가 바뀌었다 | 들여쓰기가 더 깊거나 얕다 | 원인 B |
| 붙여 넣은 부분만 따로 센다 | 글꼴이나 줄 간격도 앞과 다르다 | 원인 C |
| 문서 앞뒤로 같은 번호가 두 벌 돈다 | 스타일 이름이 문단마다 다르다 | 원인 D |
여러 줄에 걸쳐 어긋났다면 원인이 하나가 아닐 수 있습니다. 실제로 원인 C와 원인 D는 같이 오는 일이 잦은데, 남의 문서를 붙여 넣으면 그 사람이 쓰던 번호 체계까지 함께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는 위에서부터 한 문단씩 잡아 원인을 각각 확인합니다.
표의 가운데 열을 같이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번호만 보면 원인 A와 원인 C가 거의 똑같아 보이는데, 들여쓰기나 글꼴까지 함께 보면 둘이 갈립니다. 원인 C로 들어온 문단은 줄 간격이나 글자 크기가 미세하게 다른 경우가 많아서, 그 차이가 보이면 붙여넣기 쪽으로 보면 됩니다.
주의 — 증상이 두 개 이상 겹쳐 보이면 위에서부터 하나씩 고칩니다
한꺼번에 여러 문단을 선택해 모양을 덮어씌우면 원인이 달랐던 문단까지 같이 바뀝니다. 그러면 고쳐진 것인지 가려진 것인지 구분할 수 없게 되니, 문단 하나를 고친 다음 번호가 제자리로 돌아오는지 보고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원인 A — 새 번호로 시작이 켜진 문단
아주 흔함번호 모양을 문서 중간에서 다시 지정했을 때 생깁니다
문단 번호 모양을 고르는 창에는 번호를 이어서 셀지 새로 시작할지 정하는 자리가 있습니다. 문서 중간에서 번호 모양을 한 번 더 지정하면 그 문단이 새로 시작하는 쪽으로 잡히는 일이 많습니다. 앞 문단과 모양도 같고 들여쓰기도 같은데 번호만 1로 돌아가 있으면 거의 이 경우입니다.
지금 해보세요 — 확인
번호가 1로 돌아간 문단에 커서를 두고 서식 탭 「글머리」 그룹에서 문단 번호 단추의 화살표를 눌러 모양 창을 엽니다. 창 안에 번호를 새로 시작할지 묻는 자리가 있는데, 거기에 표시가 들어가 있는지 봅니다. 「글머리」 그룹이 안 보이면 판마다 자리가 조금씩 다르니 상단 검색창에 "문단 번호"를 쳐서 찾습니다.
지금 해보세요 — 해결
그 표시를 끄고 창을 닫으면 앞 번호를 이어받습니다. 문단이 여러 개면 하나씩 하지 말고, 잘 나오는 문단에 커서를 두고 모양 복사를 한 뒤 어긋난 문단들을 한꺼번에 선택해 붙입니다.
이 표시는 한 번 켜지면 그 문단에 계속 남습니다. 뒤에 문단을 아무리 더해도 앞 번호를 다시 이어받지 않으므로, 문서를 고쳐 가며 쓰는 동안 어긋난 자리가 점점 늘어납니다.
반대로 절이 바뀌는 자리에서는 이 표시가 있어야 맞습니다. 장이 바뀔 때마다 번호를 1부터 새로 세는 문서라면 그 첫 문단에만 켜 두고 나머지는 모두 꺼 두는 것이 정상입니다.
원인 B — 개요 수준이 중간에 튀었다
흔함1수준 다음에 3수준이 오면 2수준 자리가 비어 버립니다
한글은 수준마다 따로 세고, 위 수준이 넘어갈 때 아래 수준을 초기화합니다. 그래서 1수준 문단 뒤에 곧장 3수준 문단이 오면 3수준은 자기 앞에 아무것도 없다고 보고 1부터 시작합니다. 탭 키를 눌러 들여쓰기를 맞추다 두 번 눌러 버린 자리가 이렇게 됩니다.
눈으로 구분하기가 특히 어려운데, 들여쓰기 폭이 수준마다 크게 차이 나지 않는 문서에서는 2수준과 3수준이 거의 같은 자리에 보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해보세요 — 해결
어긋난 문단에 커서를 두고 서식 탭 「수준」 그룹의 두 단추로 한 수준씩 올리거나 내려 앞 문단과의 차이를 한 단계로 맞춥니다. 문서 전체를 보려면 보기 탭에서 개요 보기로 바꾸면 수준이 계단처럼 보여 튄 자리가 바로 드러납니다.
같은 이유로 수준을 올렸다 내렸다 반복한 문서에서는 아래 수준 번호가 여러 번 초기화됩니다. 1수준 제목이 나올 때마다 2수준이 다시 1부터 도는 것은 정상 동작이라 고칠 대상이 아니고, 1수준이 그대로인데 2수준만 되돌아갔다면 그 사이에 수준이 한 번 튄 것입니다. 표 제목이나 그림 설명을 제목 스타일로 달아 둔 문서에서 특히 자주 걸립니다.
수준을 맞출 때 들여쓰기 단추를 쓰면 안 됩니다. 들여쓰기는 문단을 오른쪽으로 밀 뿐 수준을 바꾸지 않아서, 화면에서는 자리가 맞아 보여도 번호는 그대로 어긋난 채 남습니다.
원인 C — 붙여 넣은 문단이 번호 모양을 데려왔다
흔함겉모습이 같아도 다른 번호 모양이면 각자 셉니다
다른 문서에서 복사해 붙이면 그 문단이 쓰던 번호 모양이 함께 들어옵니다. 한글은 번호 모양을 문단이 들고 다니는 속성으로 보기 때문에, 겉으로는 똑같이 「1.」로 찍혀도 앞 문단과 다른 모양이면 서로를 세지 않습니다. 그래서 붙여 넣은 부분만 1, 2, 3으로 따로 돌고 원래 문서는 원래 문서대로 이어집니다.
지금 해보세요 — 해결
번호가 제대로 나오는 문단에 커서를 두고 모양 복사를 실행한 다음, 붙여 넣었던 문단들을 전부 선택해 모양을 입힙니다. 붙이기 전이라면 골라 붙이기로 서식 없이 글자만 가져오는 쪽이 더 깔끔합니다.
주의 — 모양 복사는 글꼴까지 같이 덮습니다
붙여 넣은 문단에 강조나 색을 따로 넣어 뒀다면 모양 복사로 함께 사라집니다. 강조를 살려야 하면 번호 모양만 다시 지정하는 쪽으로 갑니다.
웹 페이지에서 복사한 경우도 같습니다. 브라우저에서 긁어 온 목록은 글머리표나 번호를 자기 모양으로 들고 오기 때문에, 붙이고 나서 번호가 제자리처럼 보여도 그 문단들만 따로 셉니다.
메일로 받은 문서 조각도 마찬가지입니다. 보낸 사람이 어떤 서식 파일을 쓰고 있었는지 알 수 없으니, 붙인 뒤 번호가 맞아 보이더라도 문단 두세 개를 찍어 모양이 같은지 확인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지금은 맞아 보여도 그 앞에 문단을 하나 더 넣는 순간 갈라지기 때문입니다.
원인 D — 문단 번호와 개요를 섞어 썼다
가끔두 체계가 한 문서 안에서 각자 셉니다
한글에서 번호를 붙이는 길은 두 가지입니다. 스타일에 묶어 두는 개요 방식과, 문단에 직접 번호 모양을 주는 방식입니다. 어떤 제목은 개요 스타일로 만들고 어떤 제목은 바탕글에 번호만 붙여 두면, 화면에는 둘 다 「1.」로 보이는데 속으로는 서로 다른 카운터가 돕니다.
여러 사람이 나눠 쓴 보고서를 합칠 때 거의 반드시 생깁니다. 각자 자기 방식으로 번호를 붙여 왔기 때문입니다.
지금 해보세요 — 확인
번호가 붙은 문단을 위에서부터 차례로 클릭하면서 서식 도구 상자의 스타일 이름만 봅니다. 「개요 1」과 「바탕글」이 번갈아 나오면 두 체계가 섞인 문서입니다.
지금 해보세요 — 해결
개요 쪽으로 통일합니다. 바탕글로 된 제목 문단을 모두 선택해 개요 스타일을 입히면 번호가 한 줄로 다시 세어집니다. 스타일 목록은 서식 탭 맨 왼쪽 「스타일」 그룹에 있고, 아래 서식 도구 상자의 드롭다운에서도 같은 목록을 고를 수 있습니다.
통일하는 방향은 개요 쪽이 낫습니다. 스타일에 번호를 매어 두면 번호 모양이 문서 안에 한 벌만 남고, 나중에 번호 서식을 바꿀 때도 스타일 한 곳만 고치면 문서 전체가 따라옵니다.
바꾸기 전에 어느 쪽이 더 많은지부터 셉니다. 개요 스타일로 된 문단이 더 많으면 나머지를 개요로 올리고, 반대면 통일 뒤에 전체 번호 서식을 한 번 다시 잡아 주는 편이 손이 덜 갑니다.
다시 안 나게 하는 습관
쓰는 방식을 바꾸면 이 네 가지가 대부분 안 생깁니다
번호를 문단마다 손으로 지정하는 습관이 원인 A와 C를 만듭니다. 제목을 쓸 때 스타일부터 고르고 번호는 스타일이 알아서 붙이게 두면, 번호 모양이 문서 안에 한 벌만 존재하게 됩니다.
1제목은 스타일로만 만든다
개요 1, 개요 2, 개요 3을 쓰고 번호 모양은 스타일 안에서 한 번만 정합니다. 문단마다 번호를 새로 지정하지 않습니다.
2외부 문서는 글자만 가져온다
골라 붙이기로 서식 없이 붙인 뒤 스타일을 입힙니다. 한 번 더 손이 가지만 나중에 번호를 뒤지는 시간보다 훨씬 짧습니다.
3다 쓰고 나서 개요 보기로 훑는다
보기 탭에서 개요 보기로 바꾸면 수준이 계단으로 보입니다. 계단이 한 칸씩 오르내리지 않고 두 칸 뛴 자리가 원인 B입니다.
표나 그림을 끼워 넣을 때도 같은 원리가 걸립니다. 한글 표를 정렬하고 셀을 나누는 순서를 함께 보면 표 앞뒤 문단이 왜 자주 깨지는지도 같이 정리됩니다.
개요 보기는 번호 문제를 찾는 용도로만 쓰는 화면이 아닙니다. 제목만 접어 놓고 순서를 바꾸거나 통째로 옮길 수 있어서, 문서 구조를 손볼 때 본문 보기보다 훨씬 빠릅니다.
서식 파일을 하나 만들어 두면 이 일이 거의 없어집니다. 자주 쓰는 보고서 틀을 개요 스타일까지 잡아 저장해 두고 그 파일에서 시작하면, 번호 모양이 문서마다 달라질 일이 생기지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본문에서 다루지 않은 것만 모았습니다
Q.번호를 일부러 3부터 시작하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하나요
A.문단 번호 모양 창에서 시작 번호를 직접 넣습니다. 원인 A에서 끄라고 한 그 표시를 여기서는 일부러 켜고 값을 3으로 줍니다. 앞 장에서 이어지는 문서를 따로 만들 때 쓰는 방법입니다.
Q.표 안에 넣은 문단도 바깥 번호를 이어받나요
A.표 안의 문단은 별도로 셉니다. 표 안에서 번호를 매기면 바깥 흐름과는 관계없이 그 셀 안에서 시작하므로, 본문 번호를 표 안까지 이어 붙이려는 시도는 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Q.워드로 저장하면 번호가 그대로 남나요
A.번호 자체는 남지만 자동 번호가 글자로 굳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대가 번호를 더 넣을 문서라면 워드에서 다시 스타일을 잡아 주는 쪽이 안전합니다. hwp를 워드로 열면 무엇이 깨지는지에 어느 요소가 살아남는지 정리해 두었습니다.
Q.번호가 어긋난 문단이 수십 개면 한꺼번에 고칠 수 있나요
A.같은 원인끼리 묶이면 됩니다. 번호가 제대로 나오는 문단에서 모양을 복사해 두고, 원인이 같은 문단들만 골라 한 번에 입히면 한 번으로 끝납니다. 원인이 섞여 있으면 묶이지 않으니 원인별로 나눠서 합니다.
Q.자동 번호를 아예 글자로 바꿔 둘 수 있나요
A.번호를 뗀 뒤 손으로 치는 방법뿐입니다. 제출용으로 더 이상 고칠 일이 없는 문서라면 그렇게 해도 되지만, 그 뒤로는 문단을 하나만 추가해도 번호를 전부 다시 세어야 합니다.
처음부터 다시 볼 순서
위에서부터 하나씩 확인하면 네 원인 중 하나에서 걸립니다
정리 — 위에서부터 체크하세요
□ 번호가 어긋난 문단에 커서를 두었다
□ 서식 도구 상자의 스타일 이름이 앞 문단과 같다
□ 개요 수준이 앞 문단과 한 단계 차이 안에 있다
□ 문단 번호 모양 창에서 새로 시작하는 표시가 꺼져 있다
□ 붙여 넣은 문단이면 모양 복사로 앞 문단 모양을 입혔다
□ 문서 전체를 개요 보기로 한 번 훑었다
□ 손으로 친 번호가 남아 있지 않다
아래 그림은 같은 문서에서 원인 세 가지가 각각 어느 문단에 나타나는지를 한 장에 모아 둔 것입니다. 자기 문서를 열어 놓고 모양을 맞춰 보면 어느 절로 돌아가야 하는지가 바로 잡힙니다.
체크를 다 통과했는데도 번호가 어긋나 있으면 문단이 아니라 문서 쪽을 봅니다. 다른 사람이 만든 서식 파일을 받아 쓰는 경우 스타일 안에 이미 새로 시작하는 설정이 들어 있을 수 있는데, 그러면 그 스타일을 입힌 문단마다 같은 증상이 반복됩니다.
네 원인에 다 걸리지 않는데도 번호가 어긋난다면 문서가 여러 구역으로 나뉘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구역마다 번호 설정을 따로 들고 갈 수 있어서, 구역 경계에서 끊기는 경우는 문단이 아니라 구역 쪽을 봐야 합니다. 쪽 번호가 중간에서 1로 돌아가는 문서라면 구역이 나뉘어 있다는 신호라 같이 확인해 볼 만합니다. 구역이 나뉜 문서는 머리말과 쪽 번호도 구역마다 따로 들고 가므로, 번호만 고쳐 두면 인쇄할 때 다른 자리가 또 어긋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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